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개 단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개최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10만여명의 기사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머니S DB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여의도에서 택시·카풀 문제와 관련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그러나 택시 측에서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택시·카풀대책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27일 기자들에게 발송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택시와 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여당인 민주당이 카풀서비스와 택시업계의 갈등 해결을 위해 제안했다. 민주당과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 카풀업계 측인 카카오 모빌리티, 택시업계 측인 4개 택시단체가 대상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의 주재로 여당 정책위 택시·카풀 TF 소속 인사들과 택시업계와 함께 이날 오전 간담회를 열고 기구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28일 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는 '반쪽' 간담회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택시 4개 단체로 구성된 택시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날(27일) 회의를 통해 이날 예정된 기구 출범 사전 간담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으로 '카카오 카풀'을 포함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카풀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으면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