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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지수는 106.5로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반도체생산이 전월보다 5.2% 감소하며 전체 광공업생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통신·방송장비 생산도 지난달보다 14.4%나 감소했다.
생산이 부진하면서 재고는 쌓였다. 11월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1.7%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지난달보다 1.1%포인트 줄어든 72.7%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과 부동산 부진으로 0.2%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5.1%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7.1%)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또한 생산과 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다만 소비는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만 전월보다 0.5% 오르며 지난 10월(0.2%)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2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지난 2009년 5월(97.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의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2포인트 내린 98.6을 기록해 지난 6월부터 6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2009년 4월(98.5) 이후 최저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의 경우 지금까지 굉장히 호조세를 보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좋아지긴 어렵고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매 판매를 제외한 대부분 지표가 감소하면서 경기가 부진한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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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