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종목은 단연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액면분할을 통해 '국민주'로 거듭난 삼성전자도 이에 버금가는 관심을 받았다. '무더기 상장폐지'도 증권가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에 대한 감리결과 사전조치안을 공개하고 증선위가 11월14일 동사에 대해 대표이사 및 담당임원 해임 권고, 과징금 부과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이후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대한 검찰고발이 확인됨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동사에 대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착수했고 주식거래가 정지됐다. 수만명의 소액주주들이 수천억원의 자산을 잃을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10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삼성전자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초고가주였던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액면가 5000원→100원)로 투자접근성 확대한 덕분이다. 주식
사진=이미지투데이 분할이 공시된 지난 1월31일 삼성전자 보통주의 거래대금은 3.35조원으로 단일종목 역대 최대거래대금을 갱신하며 기대감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주식분할을 계기로 변경상장을 위한 매매정지기간을 평균 15거래일에서 3거래일로 단축하여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다. 다만 반도체업종의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올 중순에는 남북경협주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남한과 북한이 지난 4월27일 판문점 회담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3회의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동시에 6월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남북경협주'로 불리는 건설 ‧ 철도 ‧ 개성공단 등 남북경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상장사 11개가 무더기로 상장폐지된 것도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한국거래소 앞에 모여 항의시위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