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유영민 장관이 김태우 검찰 수사관에게 승진자리를 만들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31일 과기정통부는 “유영민 장관이 김태우 검찰수사관의 압박에 5급 감찰사무관 자리를 만들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 수사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산하 특별감찰반에서 과기정통부를 담당했다.
앞서 KBS는 유영민 장관이 김태우 수사관을 만나 ‘사무관 자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으며 김 수사관이 유 장관을 압박해 승진 자리를 만들도록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 수사관은 과기정통부 인사담당자가 4급 감찰관을 뽑으려 하자 자신이 채용될 수 있는 개방형 5급자리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6급 공무원인 김 수사관이 4급으로 특채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과기정통부 측은 “유 장관이 김태우 수사관을 집무실에서 만난 사실은 있으나 유 장관의 비서실장이 관련된 비위첩보 감찰 내용을 보고받기 위함이었다”며 “사무관 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눈 적 없다”고 반박했다.
김 수사관의 변론을 맡은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6급 공무원이 실세 장관에게 자신이 갈 수 있는 5급 사무관 자리를 신설토록 유도했다는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