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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중심부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시위대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전 노란 조끼 시위대는 8000여명이 모여 파리 시내 재무부 청사 앞에 가두행진을 했다.
이 행진은 샹젤리제를 향하던 중 개선문 부근에서 경찰의 제지를 받았고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했다. 이 시위대는 오후 3시30분쯤 에투알 광장에서 물건을 던지며 경찰의 저지선을 뚫으려고 시도했고 경찰은 이에 최루탄, 섬광탄, 물대포 등으로 대응했다. 중부 부즈주, 남부 툴루즈와 님, 마르세유 등 프랑스 각지에서 유사한 충돌이 벌어졌다.
'노란 조끼' 시위에 참여한 사람은 내무부 집계 기준 전국적으로 3만2000명에 달했다. 같은 기준으로 지난 주말에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이 2만6000여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경찰관과 헌병 8만명을 투입했다.
노란 조끼 시위는 마크롱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들이 모여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당시 프랑스 정부가 연료비를 대폭 올린 것을 계기로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들은 마크롱 대통령 퇴진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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