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사진=공식 트레일러 캡쳐
갓 오브 워. /사진=공식 트레일러 캡쳐
한해 최고의 게임을 뽑는 ‘Game Of The Year(GOTY) 2018’ 최다 수상경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현재 ‘레드 데드 리뎀션2’와 ‘갓 오브 워(GOW)’의 대결로 좁혀진 상황이다.

14일 GOTY를 집계하는 GOTY PICKS BLOG에 따르면 GOW가 140개 매체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해 레데리2(106개)를 제치고 정상을 지켰다. 지난 2일 103대73으로 30개 차이를 보였던 두 게임은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GOTY는 전세계 다양한 웹진이나 시상식에서 주는 대상을 집계해 가장 많은 수상 타이틀을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한다. 10월부터 후보를 선정해 11월 집계를 거쳐 이듬해 3월 GDC나 BAFTA의 수상으로 집계가 종료된다. 다양한 매체에서 얼마나 많은 대상을 받았는지를 수상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최다’ 타이틀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여러 매체의 수상결과로 가려지는 만큼 선정기준도 구체적이다. 플랫폼은 콘솔, PC, 휴대용기기, 인디게임이 포함되지만 맥, 어린이용, 무료게임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게임은 반드시 그 해 오리지널타이틀만 해당되나 확장팩의 경우 포함될 수 있다.


시상기관의 경우 개인블로그를 포함하지 않으며 잡지나 신문에 속한 기자의 경우 전문기자만 참여해야 한다. 학생신문은 기준에서 제외되며 포럼 유저투표는 해당매체를 대표해 공식 발표되는 경우에 한해 GOTY로 인정한다. GOTY는 단 한 개의 타이틀만 수상해야 하지만 일부 공동수상은 예외적 경우에 한해 허가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2. /사진=공식홈페이지
레드 데드 리뎀션2. /사진=공식홈페이지
지난해는 1월26일 ‘몬스터헌터: 월드’를 시작으로 ‘인투 더 브리치’(2월28일), ‘마블 스파이더맨’(9월7일), ‘포르자 호라이즌4’(10월2일),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10월5일) 등 유저들을 열광케한 타이틀로 홍수를 이뤘다. 특히 상반기 화제를 모았던 GOW(4월20일)와 2010 GOTY 신화를 썼던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 레데리2(10월26일)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끌며 최고의 게임 타이틀에 걸맞는 게임성을 나타냈다.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작으로 출시된 GOW는 출시 후 압도적 그래픽과 웅장한 연출로 각종 게임웹진으로부터 ‘액션어드벤처의 모든 요소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후 한달 만에 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효자로 자리매김했다.


레데리2의 경우 전작의 흥행에 버금갈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웹진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상반기가 GOW의 전성시대였다면 빅타이틀이 쏟아진 10월은 단연 레데리2의 상승세가 돋보였다는 평가. 3일만에 7억2500만달러(약 827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락스타게임즈 타이틀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

2018 GOTY 중간 집계 현황. /사진=GOTY PICKS BLOG
2018 GOTY 중간 집계 현황. /사진=GOTY PICKS BLOG
게임업계 관계자는 “GOTY 평가기간이 3월까지 두달 정도 남았지만 레데리2의 역전이 사실상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GOW와 달리 레데리2의 경우 유저 평가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해 반등요소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GOTY PICKS BLOG 집계결과 마블 스파이더맨이 16개 GOTY를 받아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