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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서형, 오나라, 윤세아, 이태란, 염정아가 JTBC 새 금토드라마 'SKY 캐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내 최상류층 부모들의 입시전쟁을 다룬 드라마 ‘SKY캐슬’이 최근 19%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SKY캐슬의 인기는 국내 입시문제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방증한다. 하지만 국내증시에서 교육주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낮다.
17일 금융투자업계는 교육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제한적인 이유를 ‘학령인구수’와 ‘입시정책’ 때문으로 봤다.
학령인구수(초·중·고교생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입시정책이 수시위주로 재편돼 수학능력시험 집중도가 낮아지면서 교육주 실적 눈높이도 동반하락했다.
2000년대 초반 1000만명 이상을 유지하던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2010년대 900만명대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800만명에 턱걸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혼과 비혼의 증가, 출산율 하락 현상으로 앞으로 학령인구가 반등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다만 올해 이후에는 감소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중고교생 수는 2028년까지 270만명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생수가 유지된다는 것만으로 교육주 매력이 부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수익원을 다변화하거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아남은 교육 기업들의 시장과점체제가 점점 더 확고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입시정책은 수능대비 입시교육기관에 긍정적인 흐름으로 변화하고 있다. 4년제 대학교의 신입생 모집 전형 중 정시선발 비중이 상승하고 수시선발 비중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입시 폐단을 막겠다는 처음 도입 취지와 달리 수시선발 중 대표적인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은 ‘금수저 전형, 등골 주도 전형’ 등으로 비난받고 있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부터 정시비중의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수능위주전형의 비율이 30% 이상인 대학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참여자격을 부여해 수능위주 전형의 비율과 재정지원을 연계하도록 하거나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과 재정지원을 연계하기로 하는 등 향후 수능의 중요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나예 애널리스트는 “입시정책이 교육주들에게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교육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라며 “수능 출제시 EBS 연계율을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맞춘 간접연계를 늘릴 전망이어서 수험생들의 수능 대비 학원강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경기방어적 성향이 뚜렷한 교육주가 증시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보인다는 점과 배당주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사교육 참여율 최저치는 49.2%(13년)였으며 17년엔 55%를 회복했다. 월평균 사교육비 추이는 09년 이후 약간의 횡보세를 겪었으나 13년 이후 우상향 추세를 지속 중이다.
또한 6개 대표 상장교육기업(메가스터디교육·디지털대성·청담러닝·씨엠에스에듀·정상제이엘에스·비상교육)의 연간 주당배당금은 14년 이후 꾸준히 증가(유지 포함)되는 모습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교육주는 지난해 지수의 약세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며 “교육주의 경기방어적 성격은 사교육 참여율과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추이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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