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국내 제약사들이 파머징시장 진출을 목표로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들이 조인트벤처·현지법인 설립 등을 통해 파머징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파머징시장은 제약업계의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이제 실질적인 ‘블루칩’이 됐다.
헬스케어 시장조사기관 ‘퀸타일즈IMS 인스티튜트’는 오는 2021년에는 파머징시장이 글로벌 제약시장의 22%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본다. 경제성장·의료접근성 개선·의약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파머징시장의 연 평균 성장률은 10%대로 글로벌 평균(6%)보다 웃돈다.
파머징시장 진출로 국내 제약사의 수출성적도 개선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 추진한 결과 2014년 4%에 불과했던 수출비중이 현재 12%로 증가했다”며 “수출액도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실적 개선 배경에 대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파머징마켓에 조인트벤처·사업부 설립과 공장 신설 등을 꼽았다.
국내 1위 제약사 유한양행은 우즈베키스탄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중앙아시아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생산한 의약품을 현지서 판매할 목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생산시설 확충을 논의하는 단계로 현지 투자조건 등을 검토 중”고 덧붙였다.
바이오기업 메디톡스도 올해 중국 보톡스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2015년 중국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조인트벤처 ‘메디블룸차이나’를 설립하면서 현지 유통망을 확보했다. 지난해 3월 '메디톡신'의 3상임상을 완료하고 중국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 생물의약품허가(BLA)를 신청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성장축이 미국·유럽 등 기존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동남아·중남미·러시아 등 신흥 제약시장으로 이동 중”며 “성장률로 봤을 때 파머징시장 진출에 따른 성공이 수익이 좋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