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실혼 관계. /사진=MBC 방송캡처
강성훈 사실혼 관계. /사진=MBC 방송캡처

강성훈 팬카페 후니월드 대표가 자신의 동생인 운영자 박씨와 강성훈이 사실혼 관계라고 폭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 박모 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에 따르면 강성훈 측은 방송으로 인격권(명예권)이 현저히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법원에 방송금지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강성훈 측의 주장이 이유가 없으므로 기각한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날 ‘실화탐사대’는 정상적으로 전파를 탔다.

강성훈 사실혼 관계. /사진=MBC 방송캡처
강성훈 사실혼 관계. /사진=MBC 방송캡처

방송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논란의 시작이 된 작년 9월 계획된 대만 팬 미팅, 비자 발급 중 소속사 동의서 부분이 누락돼 강성훈이 팬미팅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강성훈과 소속사로 되어있던 후니월드 운영자에 대한 스캔들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대만 공연기획사 측은 강성훈을 상대로 국제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은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강성훈이 젝스키스 20주년 기념으로 기부를 한다는 명목 하에 팬들의 모금을 받았지만, 기부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팬들은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기부 모금액이 사라졌다고 주장했고, 강성훈을 상대로 사기죄와 횡령죄로 고소장을 낸 상태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강성훈과 팬카페인 후니월드 운영자의 관계에 대한 증언이 등장했다. 후니월드 운영자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라는 의혹이 제기됐었는데, 한 후니월드 팬은 "(강성훈이) 운영자에 대한 설명이 계속 달라졌다"며 "처음에는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코디네이터라고 설명 하고, 또 다시 그냥 팬카페 스태프라고 말을 바꿨다"고 밝혔다며 그의 거짓말에 화를 냈다.

또 다른 팬은 "결혼식을 같이 간 것을 보고 끝났다고 생각했다. 여자친구와 같이 팬장사를 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며 아이돌 시장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이에 후니월드의 사업자 대표인 박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 씨는 "후니월드 운영자가 없다. 저는 명의만 빌려준 거다. 동생과 강성훈은 경제 공동체고 사실혼 관계다. 아예 동거를 한다. 물어보시는 대만 건 팬클럽 관련해서 제가 말할 것도 없다"고 폭로했다.

또한 "후니월드 체납이 2000만원 이상이다. 저는 세금 체납자에 신용 불량자인 것이다. 후니월드가 제 명의다. 강성훈씨가 변제한다는 연락이 없고 동생은 기다려달라고 하는데 약속을 3번이나 어겼다. 동생조차도 연락이 안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씨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어쨌든 벌어진 일인데 수습할 의지가 없어보이고 항상 거짓말로 일관을 해서 밝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건을 밝히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