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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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28.6%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법인세 비용은 총 16조8200억원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거둔 연간 영업이익 58조8900억원의 28.6%에 해당한다.


2009년 납부한 법인세가 1조19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년 만에 14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기업의 세금 부담을 나타내는 법인세 부담률 역시 2017년 24.9%에서 지난해 27.5%로 역대 최고치로 높아졌다.


이는 세법개정으로 지난해부터 과세표준 구간 3000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매출 대부분이 해외에 발생함에도 법인세 등 조세 공과금 80% 이상을 국내에서 내고 있다”며 “애플 등 미국 경쟁업체에 비해 세부담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