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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시스 김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14일 5·18 망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징계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홀로 제명당하며 사실상 ‘출당’조치를 받은 이 의원의 이력에 이목이 쏠린다.
한국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2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윤리위가 결정한 징계안 의결을 논의 중이다. 김진태·김순례 의원은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만큼 당규에 따라 전당대회 이후 징계를 내린다.
대구 달성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이 의원은 육군 대령 출신으로 DMZ(비무장지대)에서 전우를 구하려다 지뢰로 양쪽 발목 아래를 잃었다. 투철한 안보관과 희생정신 등을 인정받아 2002년 제1회 올해의 육사인상, 제1회 참 군인 대상 책임상을 받았고 2016년 총선 때는 한국당에서 남성 최우선 순번인 비례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5·18 공청회'에서 "5·18은 처음에는 폭동이라고 하다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에 의해서 20년 만에 민주화 운동이 됐는데 지금 폭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됐으니 다시 한 번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공청회는 이 의원과 김진태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 의원은 성소수자 인권 향상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동성애자는 아니죠?"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당시 진 장관에게 "동성애와 에이즈 관련성을 설명하는 교과서 내용을 삭제했고 퀴어 축제 참석, 군형법 폐지 발의 등으로 동성애에 확고한 입장을 가졌다"며 "이런 분이 여가부 장관을 하는 것이 적합한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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