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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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국내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이 모였다. 특히 국민연금이 저배당 상장사를 상대로 배당확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배당주펀드(18일/160개)는 연초이후 6.38%의 양호한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개별펀드 중 가장 두드러진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북미 생산유전 관련 특별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KB북미생산유전고배당특별자산투자신탁(인프라-재간접형) A-E 클래스’(해외특별자산유형)다. 최근 6개월간 –20%대 손실로 부진했던 이 펀드는 연초이후 13.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또 그간 부진했던 액티브주식배당 펀드도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5’는 올 들어 12.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이 펀드는 15.11%의 누적수익률로 개별펀드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한국투자셀렉트배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5는 투자신탁재산 50% 이상을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며 배당수익과 투자대상주식의 안정적인 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다만 이러한 수익률 호조와 기대감과 달리 배당주펀드에서는 연초이후 꾸준히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배당주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단순한 차익실현에 따른 환매 움직임에 의한 것이라며 해당펀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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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배당주펀드에서는 같은기간 460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올해에는 1827억원 유출되는데 그쳤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통상 배당주펀드는 연말이후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비교적 줄어들며 환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올해는 유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적고 수익률은 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배당주펀드에 대한 투자에 앞서 포트폴리오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배당수익률, 배당성향, 선행ROE를 기준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민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개별종목에 대해 배당과 퀄리티에 대한 기준을 부여하고 액티브함을 추구하면서 배당성향을 주요 변수로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개별종목을 배당주 콘셉트로 고를 경우 기준에 따른 배당주포트폴리오에서 비중확대 신호가 제시된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