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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김진태 당 대표 후보 지지자들./사진=뉴시스 우종록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합동연설회에 '태극기부대'가 등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으며 소란을 일으키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 우경화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과격한 사람들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며 "전당대회가 과격분자들의 놀이터가 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충청·호남 합동연설회와 1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는 김진태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이른바 ‘태극기부대’가 참석해 다른 후보와 당 지도부에게 욕설과 야유를 퍼부으며 소란을 일으켰다.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단상에 오르자 "빨갱이, 내려와라" 등의 원색적인 표현이 난무하기도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조용히 해달라. 여러분들이 뭘 이야기하고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이 태극기부대의 집중포화를 받는 이유는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등 '5·18 망언' 3인방을 당 윤리위에 회부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당 안팎에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김진태 의원도 지지자들의 격한 감정을 달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대구 합동연설회장에서 야유 등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데 대해 저도 마음이 불편하다"며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치러진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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