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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8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카드 결제액은 192억2000만달러로 전년(171억4200만달러)보다 20억7800만달러(12.1%) 증가했다. 증가세는 전년(19.9%) 수준에 못미쳤지만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평균 1100.3원)을 감안해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21조1478억원에 달한다. 해외 카드사용액이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 쓴 카드 금액은 매년 증가 추세다. 무엇보다 해외 여행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서다. 2013년 105억4600만달러였던 해외 카드사용액은 2014년 122억100만달러(15.7%↑), 2015년 132억6400만달러(8.7%↑), 2016년 143억달러(7.8%↑), 2017년 171억4200만달러(19.9%↑) 등으로 매년 불어났다. 지난해에도 해외로 나간 내국인 출국자 수가 1년 전(2650만명)보다 8.3% 늘어난 2870만명에 달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해외 지출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평균 1100.3원으로 전년(1130.8원)보다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장수는 6384만장으로 전년(5524만7000장)보다 15.6% 늘었다.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136억1700만달러로 전년대비 9.3% 늘었고 체크카드는 53억6000만달러로 22.4% 급증했다. 직불카드는 2억4200만달러로 20.7% 감소했다. 카드 장당 사용금액은 2017년 310달러에서 지난해 301달러로 축소됐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실적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사용액은 92억8900만달러로 전년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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