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광주 남·광산구 아파트 매매·전셋값, 찬바람 '쌩쌩'
지난해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던 광주 남구와 광산구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에는 최근 찬바람만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KB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다. 서구(0.47%)가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광산구(0.04%) ▲동·북구(0.00%) 순으로 상승했으나, 남구는 0.02% 하락했다. 

광주에서 강세를 보인 서구는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아 매물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광산구는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최근 한국감정원 조사에서는 0.01% 하락했다. 광산구는 매수 관망세에 따른 매물 적체로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 광주 남구와 광산구는 아파트가격이 급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자치구로 같은 해 8월 집중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세가격은 동·서·북·광산구는 보합을 형성했지만,남구는 0.13% 하락했다.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 속에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한 매수심리 위축, 대출 규제, 세제강화, 보유세 부담, 금리 상승, 전세시장 안정, 거래 감소 등 다양한 하방 압력으로 인해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