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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캐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
지난해 말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대학생 박준혁씨(25)가 사고 52일 만인 22일 오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씨 아버지는 아들의 귀국을 앞두고 “알려진 것처럼 부잣집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씨 아버지는 이날 YTN을 통해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아들의 캐나다 유학도 어렵게 보냈다. 정말 돈이 많았다면 아들이 현지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생활비를 벌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 도움을 준 현지 의료진과 교민 관계자, 성금을 모아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언론을 비롯한 대중의 관심은 아들의 귀국을 끝으로 거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박씨는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미국 여행을 떠난 지난해 12월 30일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다. 당시 박씨 가족은 미국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용에 10억원 이상의 막대한 금액이 들어간다며 국가가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 사이에서는 개인이 당한 일에 세금을 쓰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 등을 제시하는 등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히 박씨 아버지가 사업을 꾸리고 있으며 박씨 동생은 과거 SNS에 명품 인증사진을 올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일각에서는 박씨의 안타까운 사연에 공감하며 모금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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