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굽타 ‘카메라(CARMERA) 굽타 최고경영자. /사진제공=이에스브이
로 굽타 ‘카메라(CARMERA) 굽타 최고경영자. /사진제공=이에스브이
이에스브이의 협력사인 미국의 자율주행 3D 맵핑기술 전문기업 ‘카메라’(CARMERA)가 일본 토요타의 자율주행 전문기업인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 어드밴스트 디벨롭먼트’(TRI-AD)와 자율주행을 위한 사업에 본격 나섰다.

토요타가 지난해 3000억엔(약 3조845억원)를 투자해 도쿄 내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TRI-AD’는 자율주행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AI) 연구를 담당하는 기업이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의 실용화와 AI를 이용한 사물인식 및 운전자의 상황을 판단하는 기술 등을 집중 개발 중인 ‘TRI-AD’을 통해 카메라와 함께 고정밀 지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카메라의 기술력은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3㎝ 내외의 오차 범위를 자랑하는 카메라의 기술은 자율주행차의 정보수집부터 도시 기반시설 관리가 용이하다. 즉 기존 자율주행센서는 도로가 눈으로 덮이거나 손상되면 운행이 불가능했지만 카메라의 기술력은 차선 정보를 미리 인식하고 자율주행차 스스로 경로를 짤 수 있을 만큼 정밀하게 설계됐다.

성공적인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뢰도 높은 도로 정보를 필요로 하는데 토요타는 카메라의 3D 맵핑기술을 활용해 미래 상용화가 가능한 고정밀 지도 구축에 힘쓴다는 각오다.


그동안 뉴욕시 교통국, 보야지와 같은 자율차량 개발사 등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 온카메라는 최근 도쿄 시내를 중심으로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토요타 테스트 차량에 카메라장비를 배치했다. 테스트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는 도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를 사용한다. TSS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기타 데이터는 카메라의 실시간 플랫폼에서 처리돼 고정밀지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TRI-AD 측은 “현재까지 개발된 자율주행 정밀지도는 특수 맵핑된 고가의 차량에 주로 한정됐지만 카메라는 고정밀 지도를 간편하고 빠르게 적용시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 굽타 카메라 CEO는 “TRI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인 도쿄에서 카메라의 유연성과 모듈 활용성을 통한 고정밀 지도를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스브이는 카메라가 보유한 기술 및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략적 사업 관계로 지난해부터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3D 맵 데이터 사용을 위해 통신칩을 탑재하고 자율주행 플랫폼과 이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서는 등 스마트카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