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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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3사의 실적이 엇갈렸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년보다 대폭 증가한 반면 승리 사태로 곤욕을 치르는 YG엔터테인먼트는 반토막 이상 깎였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른 엔터주 3사의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전년보다 54.6% 증가했다.

SM은 477억원으로 336.3%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고 JYP도 287억원으로 47.7% 늘었다. 반면 지난해 1등을 차지한 YG는 95억원으로 62.4% 급감하며 3위로 추락했다.


YG는 “일부 아티스트의 군복무로 인한 활동 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룹 빅뱅의 공백이 컸다는 의미다.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그룹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빅뱅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버거운 모습이다. 자회사인 YG PLUS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실적을 이끌 수준은 아니었다. YG는 현재 승리의 버닝썬 사태에 휘말린 상태여서 내년 분위기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엔터 3사 영업익 희비… YG, 1등→3등 ‘추락’
SM은 실적이 크게 호전됐지만 기대치는 밑돌았다는 게 증권가 평이다. 올해는 그룹 엑소와 샤이니 멤버 일부가 군입대에 들어간다. 보이그룹 NCT가 국내외 시장에서 얼마나 대중성을 확보해 팬덤 문화를 뛰어넘는지가 관건이라는 게 중론이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광고 부문은 정상화 과정 이후 10%대 이익 성장이 쉽지 않다”며 “최근 중국에서 데뷔한 WayV와 올해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NCT 127 등 차세대 부력 라인업의 초반 팬덤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JYP는 3만1200원에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 대비 3.65% 상승했다. 반면 YG는 14.10%, SM은 10.49% 각각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