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 14일 경찰출석. /사진=임한별 기자
승리 정준영. 14일 경찰출석. /사진=임한별 기자

가수 정준영에 이어 빅뱅 승리까지 내일(14일) 경찰출석을 앞두고 YG엔터테인먼트와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 지우기에 돌입했다. 

동영상 논란을 빚고 있는 가수 정준영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메이크어스)는 오늘(13일) "정준영과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준영 측은 "어제 밤 정준영은 당사에 사과문을 전달하여 왔으며, 당사는 정준영 본인의 입장을 가감없이 전해드린 바 있다"며 "그리고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하여 당사는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정준영과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어 "다만,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로 인하여 발생한 금번 사태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준영이 사과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성실하게 수사와 재판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날 승리와의 계약해지 소식을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승리가 참여했다는 클럽의 폭행사건을 시작으로, 갖가지 의혹과 논란이 계속 불거진 가운데 팬들을 비롯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 지난 12일 승리의 은퇴 입장 발표 이후,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YG 측은 "YG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YG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를 지난 10일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내일(14일) 승리와 성매매 알선 공모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인 유 모씨, 승리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성관계 불법 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