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협상. /사진=로이터
미중무역협상. /사진=로이터

중국이 협상 초기 합의했던 일부 사안에 대해 철회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당초 합의했던 지식재산권 정책 변경과 관련해 자세한 방안을 아직 제출하지 않는 등 철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대로 지식재산권 정책 변경에 동의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겠다는 확약을 받지 못하면서 자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블룸버그통신은 일부 미 당국자들 역시 "중국의 변화가 정상적이다"라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의 관세 부과와 관련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지난 12일 미 상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협상 마지막 단계일지라도 관세 인상 옵션을 반드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의 이 같은 태도변화는 내년 재선을 앞두고 북한과의 협상 실패를 미중무역협상을 통해 만회해보려는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CNBC는 미중 무역협상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다우존스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향후 미국과 중국간 대면협상 계획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 그 다음주인 4월 첫주에는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