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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예능방송에 라디오스타에 심지호가 출연하면서 화제다. MBC 갈무리./사진=MBC |
예능에 대한 부담을 표했던 것과 달리 심지호는 육아고수의 냄새를 풍기며 입담을 뽐냈다. 2014년 결혼 후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심지호는 ‘슈돌’에 출연해 능숙하게 아이들을 돌보며 눈길을 끌었다. “육아는 저의 삶이다.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힌 심지호는 “첫째 아들이 태어나고 나서 2년 동안 본의 아니게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가 또 가장 빛나는 시기였다. 첫째 덕분에”라며 “해보고 나니 육아가 너무 쉽지 않더라. 육아는 가사가 동반된다. 가사만 해도 너무 힘든데 육아를 같이 하다 보면 혼자 절대 못 한다. 그걸 알아서 나가 있으면 걱정이 된다.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아니까”라고 말했다.
심지호는 “아빠가 육아를 돕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쐐기를 박으면서 의외의 토크 선방을 보여주었다. 육아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 심지호는 “첫째 때는 육아 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다. 삶이 힘들었지 육아가 힘든 건 아니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나니 너무 힘들더라. 일도 하고, 육아도 하니 쉬는 시간이 없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세상은 태어나자마자 줄을 잘 서야 한다”는 명언을 남긴 것에 대해 심지호는 집 앞에 있는 어린이집의 대기 명단이 너무 길어 결국 등록에 실패했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계속되는 심지호의 육아 이야기에 장범준은 “약간 오늘 되게 죄스럽다”고 갑작스러운 속죄 타임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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