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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약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병원을 압수수색한 뒤 24일 새벽 압수품을 담은 박스를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허경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H성형외과에 수사인력을 보내 진료기록과 약품 관리 대장 등을 확보했다.
광수대와 강남경찰서, 강남구보건소는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의혹이 제기된 이후 21일 H성형외과에 대한 합동점검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사장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제기된 이후 사흘간 해당 병원에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병원 측이 개인의 의료정보라는 이유로 제출을 거부해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경찰은 H성형외과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압수수색은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새벽 3시까지 8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한편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이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10월까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강해 2011년 마약류로 지정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이번 의혹에 대해 이 사장은 최근 신라호텔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와 눈꺼풀 처짐(안검하수) 수술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다녔다”며 “수차례 H외과를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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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