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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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리미엄 소형 가전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세먼지 이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의 성장률이 눈에 띈다.

26일 글로벌 시장 정보업체 GfK의 프리미엄 소형 가전의 품목별 판매량과 판매액에 따른 성장률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진공청소기 판매량은 전년 285만대보다 9% 상승한 310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2017년 7543억원에서 지난해 1조236억원으로 36%나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진공청소기의 상위 1% 이내 해당하는 제품의 평균금액은 99만9686원이었다.

전체 진공청소기의 평균판매가격(ASP)이 32만원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3배 높은 가격이다. 그럼에도 진공청소기 소비자의 14.3%가 상위 1% 이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공청소기의 가격 프리미엄화는 다른 제품 군에 비해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2017년 221만대에서 지난해 314만대로 42% 급증했다. 판매금액은 2017년 5343억원에서 지난해 9219억원으로 73%가량 성장했다. 성장률로 보면 진공청소기를 훨씬 앞선 셈이다. GfK는 작년 기준 공기청정기 상위 1% 이내 해당하는 제품의 평균금액은 186만2670원이라고 밝혔다.

헤어드라이어와 헤어스타일러도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 GfK에 따르면 헤어드라이어의 판매량은 2017년 223만대에서 지난해 200만대로 10% 감소했지만 판매금액은 866억원에서 1106억원으로 28%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머리를 스타일링할 수 있는 헤어 스타일러 시장 규모도 점점 커진다. 2017년 판매액은 616억원이었으나 지난해 802억원으로 급증했다.

GfK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편리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추구하면서 프리미엄 제품이 대중화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공기청정기는 올해 가장 주목 받는 가전제품이 될 것으로 보이며 청소기는 특히 상중심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