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단일화 협상 개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던 권민호 전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여영국 정의당 당선인(왼쪽 두번째). /사진=뉴시스
12일 ‘단일화 협상 개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던 권민호 전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여영국 정의당 당선인(왼쪽 두번째). /사진=뉴시스

이번 4.3. 보궐선거에서 정의당 여영국 당선인(창원성산)이 거뒀던 극적인 승리의 배경에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도 큰 몫을 했다.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에 밀리던 여 당선인이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 바로 이때다.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전 후보(더불어민주당 성산구 지역위원장)와 정의당 여 당선인 간 진행됐던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 당선인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권 전 후보는 4일 ‘머니S’와의 통화에서 “당선인과 통화를 나눴다”며 여 당선인이 “단일화를 잘 지켜서 끝까지 함께 선거운동에 임해줘 고맙다.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의정활동을 통해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권 전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


- 평소 여 당선인과 친분이나 교류가 있었나. 

▶도의원을 같이 하지 않았지만 여영국 의원(당선인)은 도의원 후배이기도 하다. 평소 정당정치를 하면서 다른 당이었기 때문에 자주 만날 기회는 없었지만 여 의원이 워낙 강단 있게 의정활동을 잘했고 지역 민생이나 현장에서 부지런히 뛰어다닌 정치인이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간간이 만나면 정치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 여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나눈 대화는. 

▶보궐선거 국회의원에 당선됐기 때문에 지역구에 머물 시간이 없을 거다. 바로 의정활동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바쁠텐데 빠르게 업무 파악을 해서 국회에 미뤄진 민생 개혁 입법을 앞장서서 처리해야 한다. 지역경제와 맞물린 민생 입법도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정활동을 잘 하라고 이야기했다. 


- 여 당선인과 앞으로 협력할 사항이 있나. 

▶단일화를 해서 당선된 덕도 있으니 단일화 정신을 잘 살려서 지역 경제 문제와 민생 문제 등을 의논하고 협력하면서 창원성산 지역을 잘 이끌어가겠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저는 더불어민주당 지역 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고 조직도 재정비해 내년 총선을 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