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산불. /사진=뉴스1
속초 산불. /사진=뉴스1

강원도 고성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산불 진화를 위해 전국에서 40대의 소방차가 출동했다.

소방청은 4일 저녁 8시30분쯤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 소방차 40대 출동을 지시,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로 소방차 출동이 이뤄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소방청은 저녁 7시17분쯤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소방당국은 소방대원을 포함한 76명의 인원과 소방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과 날이 어두워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고성군청은 원암리와 성천리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불길이 인접지역인 속초방향으로 번지면서 속초시청도 산불 현장과 인접한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학사평, 한화콘도, 장천마을 인근 주민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현장 인근의 도로에 위치한 변압기가 터지며 발생한 불꽃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