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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산업은행 |
채권단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주재로 회의를 열어 "사재 출연 또는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권단은 "이 자구계획에 따라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하더라도 시장 조달의 불확실성으로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다"고 했다.
산은은 이 같은 채권단 회의 결과를 금호 측에 통보했다. 또 9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 협의를 통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아시아나는 박삼구 전 회장 일가의 금호고속 지분을 전량 채권단에 담보로 맡기고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를 비롯한 그룹 자산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5000억원을 신규 지원해 달라는 자구계획을 전날 채권단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도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채권단이 시장의 반응 등 여러가지를 감안해서 판단을 하겠지만 금호의 자구책이 과연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아시아나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영진이 퇴진을 하겠다고 했지만 달라진다고 기대할 만한 게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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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