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절도범 A씨가 도주 3일째인 지난 13일 오후 8시10분께 군산시 대야면 동군산톨게이트에서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진=전북소방본부
금은방 절도범 A씨가 도주 3일째인 지난 13일 오후 8시10분께 군산시 대야면 동군산톨게이트에서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차량을 이용해 금은방을 턴 20대가 3일 만에 검거됐다.

14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A씨(2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2시12분께 승용차로 군산시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돌진해 출입문을 부수고 금은방에서 4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도주하기까지 불과 2~3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경찰은 금은방 내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한 뒤 추적했다. A씨는 범행에 사용했던 승용차를 버린 뒤 다른 차를 몰고 김제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수도권으로 향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A씨는 중간에 차를 돌려 군산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주 3일째인 지난 13일 오후 8시10분께 군산시 대야면 동군산톨게이트에서 도주경로를 차단하고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 승합차를 들이받아 승합차에 탑승 중이던 경찰 2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경찰 관계짜는 “A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차량을 타고 계속 이동했다”며 “훔친 귀금속은 대부분 압수했고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