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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산업은행 |
금호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채권단과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 금호산업이 이날 이사회를 여는데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안건으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금호그룹은 지난 9일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안에 향후 3년간 경영정상화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면 채권단의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했지만 채권단에선 3년의 기간을 내건 것 자체가 꼼수라고 봤다. 3년 후인 2022년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다.
금호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5000억원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지만 채권단은 이 자구안에 실질적인 방안이 없다며 퇴짜를 놨다. 자구안이 박삼구 전 회장의 부인과 딸의 금호고속 지분 4.79%(약 200억원)만 새 담보로 제공하는 수준에 그쳐 향후 채권단의 추가 자금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5일 만기가 도래하는 신용등급 'BBB-' 회사채 600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특히 1조1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이하'로 하락하거나 회사채 유효신용등급이 소멸하면 조기상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최소한 BBB- 등급이 부여된 추가 채권을 발행해야 '무등급 트리거'를 막을 수 있다. 금호그룹으로선 채권단과 이른 시일 내 MOU를 맺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시급하다.
산은 측은 "금호그룹 측이 이번 주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수정 자구계획이 공식 제출되면 채권단 회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소한 BBB- 등급이 부여된 추가 채권을 발행해야 '무등급 트리거'를 막을 수 있다. 금호그룹으로선 채권단과 이른 시일 내 MOU를 맺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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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