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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기. /사진=머니투데이 DB |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공식화하면서 항공업계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잇따른다. 아시아나항공이 비수익 노선 정리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경쟁사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내용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최대주주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서도 금호산업이 보유 중인 아시아나항공 지분 6868만8063주(33.47%)를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이 외부에 매각되더라도 비수익 노선 정리 등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공항슬랏(자리)을 확보하기 위한 저비용항공사 간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체 공급의 17%를 차지하는 2위 아시아나항공이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시간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경쟁사에 기회"라고 진단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서 단거리 위주의 노선이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공급 좌석은 주요 노선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유입 시 공격적인 확장보다는 차입금 상환 등 재무 안정성과 기존 영업라인의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하면서 국내 항공시장의 경쟁 완화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거리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제주항공과 대한항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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