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몽키뮤지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버닝썬 자금 수억원이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세운 몽키뮤지엄으로 흘러간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버닝썬. 몽키뮤지엄.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버닝썬 자금 수억원이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세운 몽키뮤지엄으로 흘러간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버닝썬 자금 수억원이 '브랜드 사용' 명목으로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34)가 세운 몽키뮤지엄으로 흘러간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유리홀딩스 공동대표인 승리를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버닝썬 수익금 2억여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횡령 혐의 금액에 대해서는 “변동 가능성이 있어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 “압수물 분석과 계좌 추적이 마무리되는 대로 승리를 소환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몽키뮤지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운지 클럽으로 승리와 유 대표가 함께 세운 법인으로 유리홀딩스가 이곳의 지분을 100%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승리와 유 대표는 지난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실제로는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유리홀딩스 회사 계좌에서 1100만원을 몽키뮤지엄에서 형사 사건과 연루됐던 직원의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한 업무상 횡령 혐의도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1일 "이들의 일부 횡령 혐의를 포착했다"며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몽키뮤지엄은 버닝썬 개업 6개월 만인 지난해 8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