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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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지주는 18일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 내린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DGB금융지주(-1.05%), 우리금융지주(-0.71%), 기업은행(-0.68%), 신한지주(-0.66%), 제주은행(-0.50%), KB금융(-0.33%), JB금융지주(-0.18%) 등도 모두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올 들어 동결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어느정도 예견됐다는 점에서 증시 파장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4% 하락한 2242.71에 거래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은 은행의 핵심 수익성지표인 순이자마진(NIM) 저하에 영향을 끼쳐 좋은 좃은 소식이 아니다. 대출 규제 등으로 압박이 심한 상황에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주의 중장기 추세를 결정하는 요인은 성장으로 수익구조는 이자이익 중심”이라며 “은행주의 추세 상승은 경기 개선을 동반한 금리 상승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은행별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카드 사업부을 분사하지 않은 기업은행과 지방은행들은 회계기준 변경(IFRS 15) 영향을 더 많이 받아 다른 은행에 비해 NIM 저하가 상대적으로 뚜렷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날 주가도 BNK금융, DGB금융, 기업은행 등이 낙폭이 큰 편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카드 사업부의 회계기준 변경 영향을 받는 기업은행, DGB금융, JB금융, BNK금융의 NIM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지난해 11월말 기준금리 인상에도 NIM 상승 탄력은 기대 이하로 시장금리, 규제 환경, 경쟁 강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