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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장동규 기자 |
탁 트인 창공으로의 비상(飛上)은 위대한 자유를 상징한다. 한때 신선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웠던 아시아나 항공기의 이륙 모습은 장관을 연출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아시아나항공의 비상(飛上)에 비상(非常)이 걸렸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핵심 계열사이자 주력 사업체인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국민의 하늘 길을 열어줬던 날개를 더이상 펼 수 없게 된 것이다.
금호산업은 올 초 사옥을 신문로 1가에서 종로구 공평동으로 옮기며 그룹의 재건을 꿈꿨지만 빨간불은 바뀌지 않고 있다. 이사이나항공이 날개짓할 파란불이 하루속히 켜지길 기대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89호(2019년 4월23~29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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