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이 전 분기 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광화문의 한 대형 빌딩. /사진=김창성 기자
올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공실률이 전 분기 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광화문의 한 대형 빌딩.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의 A급 '빈 사무실'이 다소 줄어들었다. 

23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이 발간한 2019년 1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A등급 오피스 공실률은 11.5%로 전 분기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업용부동산 거래 금액은 전년 동기(2조4000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권역은 굳건한 수요세가 지속되면서 공실률은 3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인 2.90%포인트 감소한 4.64%를 기록했다.


실질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2% 상승한 3.3㎡당 10만575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고 임대가로 조사됐다. 또 강남권역의 임대차 수요를 가장 크게 차지한 산업군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나타났다.

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은 11.25%로 전 분기 대비 1.28%포인트 감소했는데 지속적인 수요 유입을 보이면서 2012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도심권역의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14%포인트 증가한 17.46%를 기록하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증가 추세다.

공실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빌딩은 트윈트리타워와 콘코디언으로 트윈트리타워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약 5900㎡ 감평했고 콘코디언에서는 금호그룹이 센트로폴리스 및 세컨더리마켓 등으로 퇴거하며 전 층이 공실화됐다.


JLL은 도심권역의 공실률 증가는 지난해 센트로폴리스의 신규 공급, 저조한 수요, 동일 권역 내 기업의 이전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전년과 같은 공유오피스의 공격적인 확장이 예상되지 않아 전년 대비 다소 주춤하는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