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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정. /사진=로이터 |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날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정상회담장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판문점과 평양에서 각각 열린 두차례의 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그림자 수행'해 실세임을 입증해왔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한 전날부터 현재까지 한국 언론 뿐 아니라 외신 영상에서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현지에서는 "김여정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아예 오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한 것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한 전날부터 현재까지 한국 언론 뿐 아니라 외신 영상에서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현지에서는 "김여정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아예 오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여정이 김 위원장의 수행원 명단에서 빠졌다고 보도한 것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재떨이를 가져다 주는 모습./사진=일본 TBS 영상 캡처 |
김여정은 지난해 비핵화 협상 국면이 시작된 이후부터 줄곧 김 위원장의 정상일정을 수행해왔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북미정상회담 당시에도 김여정은 수행원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당시 담배를 피우는 김 위원장 옆에서 재떨이를 받쳐들고 서있는 김여정의 모습은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비핵화 협상을 총괄해왔던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체된 것과 연결시켜 북한 대외라인 조직 개편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최근 비핵화 협상을 총괄해왔던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교체된 것과 연결시켜 북한 대외라인 조직 개편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영철 부위원장 역시 김여정과 마찬가지로 이번 블라디보스토크 수행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부위원장이 수행단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통일전선부장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장금철로 교체했다. 다만 당 정치국 위원 등의 직책은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이것을 '실각'으로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설명이다.
북한이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2기' 성격의 권력집단 재편에 나선 가운데 김여정과 김영철은 모두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었다. 특히 김여정은 지난달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로 대의원 직함을 달기도 했다.
이를 볼 때 일각에서는 김여정이 안보회의 참석차 22일 모스크바로 향한 노광철 인민무력상과 같은 비행기를 이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들어왔고, 막후에서 수행을 이어가고 있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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