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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BSI는 74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이달까지 두달째 상승세다.
BSI는 한은이 전국 3696개 법인기업(이달 응답 3188곳)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 2003∼2018년 장기평균을 100으로 잡고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하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 업황BSI는 지난해 11월 73을 기록한 이후 12월(71)과 올해 1월(67), 2월(69) 3개월 연속 하락한 뒤 3월(73) 반등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전자·영상·통신장비(3포인트) 등이 하락했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드라이빙 시즌 계절적 수요 증가로 석유정제·코크스(24포인트)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건설 장비와 농기계 수요가 늘어나 기타기계·장비 BSI(6포인트)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제조업 기업규모별 업황BSI는 대기업(81)과 중소기업(69)이 각각 4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수출기업(81)과 내수기업(72)이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5월 업황전망BSI(77)도 1포인트 높아졌다. 원자재가격 상승 우려로 조선·기타운수(13포인트) 등이 하락했지만 화학물질·제품(6포인트)과 기타기계·장비(6포인트) 등이 상승해 지난달 전망치보다 상승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을 빼고 산출한 제조업 업황BSI는 72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5월 업황전망BSI(73)는 오히려 2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액 가중BSI(69)는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기업의 체감경기가 평균치보다 낮은 것은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5월 전망치(70)도 전월보다 4포인트 낮았다.
비제조업 업황BSI(74)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업(4포인트), 여행 알선과 행사 대행 등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5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갤럭시S10 출시와 화장품 할인행사로 크게 늘었던 도매·소매(3포인트)의 매출이 줄고 물동량 회복이 지연되며 운수·창고업(7포인트)이 부진했던 게 비제조업 업황BSI 개선폭을 줄였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포함한 전 산업 업황BSI는 74, 5월 전망치는 77로 지난달보다 각각 1포인트 올랐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한 4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5.3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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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