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 노키즈존. /사진=이미지투데이 |
변호사 오수진은 반대 입장이었다. 그는 “아이를 낳기 전에는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면 정말 싫었다. 그런데 결혼 후 친구가 여행 가려고 비행기를 탈 때 앞이나 뒤에 아이가 있으면 벌써 기분이 별로라고 하더라”라며 “엄마가 되고 보니 아이라는 존재 자체만으로 이렇게 혐오를 받을 수 있는데 아이는 아무런 대응도 할 수 없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그런 장소에서 아이가 함께 지낼 수 있는 걸 가르쳐줄 필요가 있다”며 “차별 받지 않은 아이가 자라나서 따뜻하고 차별 없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가수 김정연 또한 노키즈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저도 음식점을 경영한 적이 있다. 그때 아이들이 뛰어다녀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왜 풀어놔?’ 생각도 했었다. 입이 방정이었다. 그때를 후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실제 아이 키울 때와 키우지 않을 때가 다르다”면서 “지금은 아이 데리고 음식점 한번 갈 때도 고민을 많이 한다. 매운 거, 날 것 안 돼 고민하고 갔는데 ‘노키즈존’ 쓰여 있으면 ‘뭘 먹으라는 거야’하고 화가 나더라”라고 속내를 드러내며 “(노키즈존)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