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사진=장동규 기자
승리. /사진=장동규 기자

경찰이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를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혐의로 소환조사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 10시부터 이승현씨를 횡령 혐의 피의자로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씨는 성매매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횡령 혐의로 조사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유리홀딩스 전 대표인 유모씨(34)와 함께 세운 클럽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 명목 등으로 버닝썬 수익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와 유씨가 버닝썬 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이 같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버닝썬 자금 수억원이 유리홀딩스와 전원사업에 흘러들어간 사실을 파악하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의 횡령액이 5억원 이상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적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