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100배 유전자 정보. 인간의 약 100배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를 가진 해양 와편모류 신종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해양수산부 제공)
인간 100배 유전자 정보. 인간의 약 100배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를 가진 해양 와편모류 신종이 발견됐다. /사진=뉴시스(해양수산부 제공)

인간의 약 100배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를 가진 해양 와편모류 신종이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 경남 마산만과 진해만에서 해양 와편모류 신종 2종을 발견하고 발견된 지역명으로 이름을 붙여 국제 학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신종 2종을 포함해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22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하였다. 특히 최근 10년(2009∼2019)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19종의 와편모류를 발견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와편모류 종을 발견한 국가가 된다.

해양 단세포 생물인 와편모류는 2개의 편모를 가지고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와류)를 일으킨다. 특히 인간의 약 100배에 이르는 유전자 정보와 오메가3, 천연색소 등 기능성 물질을 지녀 해양바이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신종 2종을 발견한 정해진 서울대 교수 연구팀은 해수부 지원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신종 2종은 지역명을 따라 스크립시엘라 마산엔시스, 자이로디니움 진해엔스로 명명됐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와편모류 등 신종 해양생물의 학술적, 산업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며 "해양생명 자원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해양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