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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랍 한국인 여성. /사진=로이터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여행 중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프랑스 군에 구출된 한국인 여성 A씨(40대)가 오늘(14일) 귀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파리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씨는 착륙하면 곧바로 공항 내에서 테러방지법에 따른 정부 합동조사를 받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피랍 경위 등 가급적 많은 정보를 파악해 국제사회와의 테러 공조에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기본 검진 결과 건강에 별 이상이 없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전해졌다.
앞서 장씨는 지난달 12일 미국인 여성 D씨와 함께 버스를 타고 부르키나파소에서 베냉공화국으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들에게 피랍됐다. 이후 장씨는 D씨와 프랑스인 2명 등과 함께 무장단체에 의해 말리로 끌려가다 지난 9일 밤과 10일 오전 사이 작전을 수행한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특수부대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장씨는 약 1년 반 전 세계여행을 위해 출국해 지난 1월 모로코에서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미국인 아프리카 여행 과정에서 미국인 여성 A씨와 일정 대부분을 동행했다고 한다. 장씨가 경유한 모로코와 서사하나, 모리타니, 세네갈, 말리, 부르키나파소 등은 모두 외교당국이 여행경보를 내린 곳이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A씨의 항공료 등에 대한 정부 지원 여부를 놓고 논쟁도 벌어졌으나 이는 A씨가 자비 부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A씨의 경우 무자력 상태이거나 연고자가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긴급구난비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긴급구난비는 한국민의 국내 후송이 긴급하게 필요할 때 항공료, 현지치료비, 체재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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