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세계 환경의 날'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 개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코이카가 1억달러 규모의 세계 기후변화 대응상업을 펼친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5일 UN(국제연합)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이카의 기후행동 전략을 대외에 처음으로 선포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외교국장,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슈나 녹색기후기금(GCF) 전략기획국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 국제기구, 민간 소속 국내외 전문가와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SDGs 13(기후행동)과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협력을 통한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에 코이카는 개발협력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핵심철학을 4P(People, Peace, Prosperity, Planet)로 정립하였으며 기존에 수립한 기후행동을 위한 중기 이행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코이카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이니셔티브 사업에 대한 파트너 기관의 이해를 높이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코이카(KOICA)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코이카(KOICA)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코이카(KOICA)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코이카(KOICA)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코이카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는 ‘코이카 기후행동 전략 및 파트너십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박도현 코이카 사업전략기획실 과장의 발표와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박도현 과장은 “아세안 중점협력국(신남방), 신북방 대상국, 군서도서국을 포함한 기후변화 취약국을 대상으로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며 “사업 분야는 온실가스 저감, 기후변화 적응(기후복원력 향상),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제도‧인적 역량강화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력하고 기후재원을 비롯한 민간 및 국제 금융기구와의 공동재원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억달러 규모(연간 약 20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하고, 기후변화 대응 사업 건수를 매년 20%씩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집중 지원하여 정부의 신남방 정책과 공조할 계획이다.


2부 세션에서는 남상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사무소 부대표가 ‘아세안 기후 능력배양을 위한 파트너십 기반 사업 구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조한덕 코이카 사업전략기획실장을 좌장으로 ’아세안 수요에 부응하는 기후 역량강화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남상민 부대표는 “아세안 국가들은 기후변화의 영향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며 “코이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축적된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에 유엔 기구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장점을 더하여 파트너 국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기후 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코이카의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 중 하나인 아세안 기후 대응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2021년 무상원조 후보 사업으로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어젠다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발굴된 후보사업은 예비조사, 심층기획조사 등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1년부터 착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