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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정 온라인 게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1 영상 캡처 |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의붓아들이 숨지던 날 이른 오전, 아파트 입주민 전용 온라인커뮤니티에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입주 1주년 행사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고유정이 거주한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지난 2월 말 “아파트 입주 1주년을 맞아 문화행사 및 흡연·층간 소음 관련 표어를 공모한다”는 글이 게시됐는데 고유정이 지난 3월2일 오전 0시5분쯤 댓글을 남겼다.
고유정은 작성한 댓글에서 “아파트에 영·유아, 초·중·고 자녀를 두신 분들이 많아 두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특히 솜사탕 등을 이벤트식으로 넣어서 입주자분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며 “바자회도 꼭 열렸으면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솜사탕 이벤트에 대해선 강조하며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주는 곳 보기 힘들더라구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라고 작성했다.
고유정이 댓글을 남긴 때는 그의 의붓아들 A군이 숨진 날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때 A군은 이미 의식과 호흡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인 1일 밤, 현 남편인 B씨(38)와 고유정, A군만 집에 있었고 고유정은 감기에 걸렸다며 다른 방에서 잔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고유정이 아들을 죽인 것 같다”며 지난 13일 제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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