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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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한지성씨의 사고 경위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씨가 사고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한씨를 부검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한씨의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수치를 공개할 경우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다며 면허취소 수치(0.1% 이상)라고만 밝혔다. 


앞서 한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3시52분쯤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김포공항 IC인근에서 2차로에 정차했다. 이후 그는 용변을 위해 화단으로 이동한 남편을 기다리며 벤츠 뒤편에 서있다가 차량 2대에 따라 치여 사망했다. 

국과수 부검 결과 교통사고 당시 음주 상태임이 확인된 배우 한지성./사진= 한지성 인스타그램
국과수 부검 결과 교통사고 당시 음주 상태임이 확인된 배우 한지성./사진= 한지성 인스타그램
한씨는 1990년생으로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기를 전공한 뒤 지난 2010년 아이돌 그룹 비돌스 멤버로 데뷔했다. 당시에는 '서이'란 예명을 썼다. 이후 본명인 한지성을 사용하며 배우로 전향,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사랑은 방울방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뮤지컬에도 나섰던 한지성은 최근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 등장하는 등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한지성은 올 3월에는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웠다. 근처 화단에 가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이미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한 자신이 술을 마신 건 사실이지만 아내 한지성이 왜 차를 고속도로 한복판인 2차로에 세웠는지, 아내도 음주했는지 여부는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