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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사진=뉴시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숙명여자대학교 특강에서 발언한 아들의 성적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는 본인 아들의 높은 점수를 깎아 소개한 게 의도한 거짓말은 아니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를 마치고 당시 아들 관련 발언이 거짓말이 아니었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0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내가 아는 한 청년은 3점도 안되는 학점에 800점정도 되는 토익으로 취업을 했다”며 “졸업 후 15개 회사에 서류를 내 10개 회사에선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5곳에서 최종 합격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청년이 바로 우리 아들”이라고 말하면서 논란을 빚었다.
황 대표는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다시 글을 게재했다.
그는 “스펙 쌓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고정 관념을 깨고자 하는 마음에 아들 사례를 들었는데 여러 가지 설왕설래가 있었다”며 “취업 당시 아들의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이었다”고 작성했다. 점수를 정정하며 사실상 거짓말을 인정한 셈이다.
황 대표는 이어 “어제 숙명여대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와 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고 청년들과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었다”며 “스펙 쌓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조금만 눈을 돌리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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