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사진=뉴시스
YG엔터테인먼트. /사진=뉴시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대표의 성접대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마담’이 연예계뿐만 아니라 정재계에도 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 양 전 대표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파헤친 고은상 기자는 25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세간에서는 정마담을 황금마차라고도 표현한다”며 “워낙에 VIP 손님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정마담에게 잘 보이면 그 VIP 손님과 연결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기자는 “정마담 이름이 나올 때마다 YG보다 다른 분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대형 연예기획사들도 주요 손님들이고 유명 연예인들, 정재계 인사들도 정마담과 끈이 많은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마담이 강남에 ‘텐프로’ 업소를 많을 때는 30개 정도까지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7개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그래서 VIP 손님층도 그만큼 줄어들었고, VIP 손님들이 줄어든 만큼 정마담에게 잘 보이지 않으면 정확히 손님들과 연결되지 않는다”며 정마담의 힘이 더욱 커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날 고 기자에 따르면 정마담은 유흥업계에 ‘5대 마담’ 중 두 번째 정도 순위에 드는 거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 기자는 경찰이 YG 성접대 정황을 포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난 2014년에 있었던 사건이라 진술로만 조사를 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그럼에도 경찰이 이번 사건만큼은 ‘그동안 YG에게 강한 모습을 못 보였다’는 의혹을 털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전날(24일) 스트레이트는 양 전 대표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로우에게 정마담을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