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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부터). /사진=로이터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구글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려는 프랑스에 반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가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구글세 도입 바람에 제동을 건 셈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 성명을 통해 프랑스의 디지털세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도입할 예정인 디지털세는 글로벌 매출이 7억5000만유로(약 9940억원), 프랑스 매출 2억5000만유로(약 3313억원) 이상인 IT기업에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미국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약 30개 기업이 디지털세 대상에 해당되며 매출 3%를 세금으로 부과해야 한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미국은 디지털세가 미국 기업을 부당하게 겨냥하는 데 우려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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