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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공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손성일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우스몬조다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이우철 주타지키스탄 대사대리, 아미르조다 바흐다트시 의장,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사모로프 시공사 사장, 백종현 한국전력공사 해외신사업처 부장(왼쪽부터). /사진=코이카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3일(현지시간)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45㎞가량 떨어진 바흐다트도(都) 로밋군(郡)에서 ‘전력망 구축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우스몬조다 우스몬알리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 장관,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 대사, 이우철 주타지키스탄 대사대리, 손성일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백종현 한국전력공사 해외신사업처 부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로밋군은 변전소와 송전선로가 대부분 구소련 시절에 건설돼 노후화한 데다 잦은 고장으로 만성적인 전력부족을 겪고 있다. 코이카는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전력망을 구축하고 운영기술을 전수하해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로밋군 9개 마을 약 1만5000명의 주민들의 전력불평등 해소와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이번 구축사업에서 기존에 보유한 송전철탑 보수, 신규 송전철탑 2기와 변전소 1식 시공, 배전선로 신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지 전력 분야 기술자의 역량강화와 송배전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연수사업도 실시해 향후 지원받은 시설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전력망 구축사업으로 양질의 전력공급이 이뤄진다면 로밋군 하천 유역의 관광사업 육성지구 개발, 제조공장과 같은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타지키스탄 전력망 구축사업 착공식에서 축사하는 이우철 주타지키스탄 대사대리. /사진=코이카 |
손성일 코이카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은 “이번 착공식은 이낙연 총리의 타지키스탄 공식 방문을 앞두고 양국 개발 협력의 성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착공식 후 코이카는 양국 총리에게 별도의 사업보고회를 열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스몬조다 타지키스탄 에너지수자원부 장관은 “타지키스탄 정부는 만성적인 전력부족과 생활수준 개선을 위해 에너지와 산업인프라 구축을 국가의 주요 발전 과제로 설정했다”며 “타지키스탄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진행해 준 코이카에 감사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코이카는 1991년 이후 타지키스탄을 대상으로 총 800만달러(약 94억원)의 무상원조를 실시했다. 올해는 전력망 구축사업 외에 국내초청연수사업, NGO봉사단 파견사업 등 총 228만달러(약 26억원) 규모의 무상원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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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