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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한열 열사 장례식 모습. /사진=뉴시스(주립희 교수 촬영, 이한열기념사업회 제공) |
고 이한열 열사(당시 21세)의 장례식 현장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15일 이한열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주립희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는 지난 5일 이 열사가 숨진 1987년 7월5일부터 장례식이 열린 9일까지의 현장을 담은 컬러사진 300여장을 CD에 담아 사업회에 보냈다. 기념사업회 측은 사진 일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주 교수는 지난 1987년 당시 대만 연합보 서울특파원이었고, 장례식 현장을 취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장례식 전날 우상호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 이 열사의 영정을 들고 있는 모습부터 연세대에서 출발해 서울 시청광장에 도착한 장례행렬 등의 모습을 담았다.
지난 1987년 6월9일 연세대 경영학과에 다니던 이 열사는 '6·10대회(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에서 전투경찰이 쏜 최루탄을 뒷머리에 맞고 쓰러졌다. 의식을 잃은지 약 한 달 뒤인 7월5일 숨졌다.
이 사건은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돼 같은 해 6월29일 대통령직선제 개헌의 초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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