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사진=머니S DB
전남도청 전경 /사진=머니S DB
환경오염 논란으로 투자유치가 불분명한 광양알루미늄에서 연간 30톤 넘는 오염 배출량이 발생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양알루미늄의 60톤급 용해로 2기에서 알루미늄 잉곳(순도 99.7%)의 원료를 사용해 일일 588톤의 자체공정스크랩으로 작업해 24시간 340일 작업을 할 경우 년간 19.88톤의 질소산화물이 배출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총 오염배출량의 60%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황산화물 6.45 톤, 먼지 3.23톤. 니켈호합물과 크롬화합물이 각각 0.01톤, 아연화합물이 0.18톤, 염화수소 0.29톤, 불소화합물 0.47톤, 황화수소 0.65톤, 브롬화합물 0.06톤, 페놀화합물 1.18톤, 폼알데하이드 0.14톤, 시안화수소 0.17톤, 클로로폼 0.09톤, 아세트알데이드 0.08톤, 벤젠 0.14톤 등 연간 총 33톤의 오염 배출량이 발생 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밝혔다.

하지만 납화합물과 카드뮴화합물은 오염물질이 배출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배출 및 방지시설 설치 운영시 최적의 방지시설을 적용해 먼지와 질소산화물 저감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광양만녹색연합은 "지난해 광양알루미늄 사업설명회에서 광양만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용해 및 주조공정 개발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막대한 세금으로 대규모 산단을 개발하고 외국인 투자사들에게는 5년간의 관세면제, 15년간 지방세, 취득세, 재산세를 면제를 약속하며 유치하는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사업계획 검토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 등을 점검하는 것이 기본일텐데 이처럼 허술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광양경제철 관계자는 "정제된 원료와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의 오염물질이 나온다"면서"지역민들이 우려할 만한 환경오염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중국 밍타이그룹은 지난해 9월 전남도와 광양시, 광양경제청과 투자협약을 맺고 광양알루미늄을 설립했다. 광양알루미늄은 2020년까지 총 6000만 달러(700억원)를 투자해 세풍산단 외국인투자 지정지역 8만2614㎡ 부지에 알루미늄 호일(foil)과 판재 생산라인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