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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무일 검찰총장(왼쪽) 부인 최정윤씨. /사진=뉴시스 |
문무일 검찰총장이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면서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개혁하려고 노력했는데 국민 눈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는 소회를 전했다.
문 총장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 8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어진 환송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히 2년 동안 지켜봐주고 견뎌준 우리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에게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수사권 조정을 해야 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결이 다른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그동안 격려어린 질책을 해주고 또 올바른 조언으로 이끌어 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언론을 향한 인사도 전했다.
문 총장의 퇴임식은 대검 확대간부회의 장소인 청사 8층 회의실에서 대검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현안 언급 없이 문 총장과 함께 참석한 부인 최정윤씨가 소회와 감사인사를 전했다.
통상 검찰총장 퇴임식이 대검 대강당에서 헌정영상과 퇴임사 낭독 등 순서로 성대하게 치러지던 과거와는 달랐다. 청사 앞 단체기념촬영도 없었다. 이전부터 ‘조용한 퇴장’을 원한 문 총장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윤석열 차기 총장에 대한 배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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