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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머니S DB |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62포인트(2.39%) 내린 1900.36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이 104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4억원, 313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재부각되면서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전날 위안/달러 환율이 이른바 심리적 저지선으로 불리는 달러당 7위안선(포치·破七)을 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결국 환율로까지 확전됐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처음이다. 이후 미국이 경고에 그치지 않고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환율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인정하지 않았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교역촉진법에 따라 1년간 환율 문제 개선을 위한 양자협의를 하게 된다. 만약 여기서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미국은 ▲대외원조 관련 자금지원 금지 ▲정부 조달계약 금지 ▲IMF(국제통화기금) 추가 감시요청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시가총액 상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1~2%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72포인트(2.58%) 내린 555.07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25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1098억원 순매도했다.
SK머티리얼즈, 메디톡스 등이 1~2%대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등이 1%대 약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 요인은 트럼프의 발언이었다. 트럼프가 지난 1일 대중국 관세 부과를 발표한 이후 시장은 급격하게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중국의 위안화 약세에 대해 ‘환율 조작’이라고 경고하자 미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결국 트럼프발 무역분쟁 격화가 환율전쟁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최근 시장 변화 요인이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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